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드거 앨런 포 (문단 편집) == 포의 생애와 [[술]] == [[주당]]을 넘어서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알코올 중독자]]였다. 술 때문에 망가진 문학인으로서도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다. 대학교와 사관학교 시절부터 늘 술을 곁에 두고 다니다가 들켜서 퇴학당했고, 양부와도 알코올 중독 때문에 다투다가 결국 양부에 의해 집안에서 제명되고 쫓겨나고 만다. 취업해도 일을 소홀히 하고 늘 술만 마시고 있으니 직장에서 좋아할 리가 없어 번번이 쫓겨나기 일쑤였다. 아내 버지니아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다가[* 실제로 평상시의 에드거 앨런 포는 유머도 곧잘 하는 유쾌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버지니아가 갑자기 토혈을 하며 결핵의 증상을 보였을 때도 정신 못차리고 술을 마셨다. 이런 포를 두고 같은 시대의 작가이자 라이벌인 롱펠로는[* 포와 롱펠로는 신문지면 상에서 공개적으로 서로의 작품을 비평하였다.] '술로 인생이 몰락한다면 그대의 이름은 에드거'라는 비아냥까지 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기록에 의하면 포는 한잔을 마시면 온 몸이 붉어지고, 석 잔을 넘기면 말이 많아지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하다, 채 한 병을 다 마시기 전에 그 자리에서 뻗었을 정도로 술에 약한 체질이었다고 한다. 혹은 알코올에 알러지가 있다고 한다. 다만 술을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연속해서 마시는 버릇이 있었다고.[* 알코올 중독자들 중에서 술에 약한 사람들도 많다.] 평소 포는 다른 사람들과 편하게 말을 섞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상대방이 술을 권하면 거절하지 않고 술을 마시거나, 때때로는 스스로 술을 주문했다고 한다. 그의 불행 대부분이 주벽과 모난 성격에 의한 것이므로 그가 자초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긴 하나, 또 그만큼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될 만큼 절망적인 상황들이 계속되었다. 청년 시절에는 대학성적도 좋고 미래가 기대되는 전형적인 미국 남부 중산층 청년이었으나, 대학교에서 퇴학당하고 결혼마저 결렬되었으며, 그 직후 생활고에 쫓겨 군대에 들어갔으나,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기서도 쫓겨나며 방황하였다. 작가로 데뷔한 이후로는, 무명작가의 설움과 먹고 살기 위해 과로로 앓아누울 정도로 잡지 편집 일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겪었다. 뉴욕에서 편집자로 명성을 얻은 이후로는 수입이 안정적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버지니아의 건강도 좋아지자, 포는 술도 끊고 의욕적으로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자신의 잡지도 소유하게 되고, 시 《갈가마귀》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명성도 얻게 되었으나, 갑작스레 버지니아의 건강이 다시 악화되기 시작하고 결국 2년 뒤 아내가 사망하는 비극을 겪었다. 이런 식으로 번번이 포는 희망에서 절망으로 한순간에 떨어지곤 했다. 또한 그럴 때마다 병에 걸리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등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이었다. 그의 이러한 성격은 가는 곳마다 다른 사람들과 충돌을 일으키게 하였고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포가 평생 빈곤에 시달리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여담으로 일본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문예적인, 너무나 문예적인>에서 에드거 앨런 포를 언급하면서 술 몇 잔에 시 백 편을 줄줄이 써냈던 [[이백]] 같은 시인을 기억하는 동양에서는 문인이 술 밝히는 게 희한하기는 해도 그렇게까지 흠 잡힐 것까지는 아닌데 이마저도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인가보다 하고 평했다. 사실 이건 어느정도 아쿠타가와의 말 대로 술에 대한 당시 동서양의 인식 차이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동양은 농사를 짓던 중 쉴 때에 쌀로 빚은 술 등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기에, 술은 빠르게 먹고 쉬는 유흥이나 휴식을 상징하였고 동시에 제사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긍정적으로 보여졌다. 서양에서는 일부 술은 철학적, 긍정적으로도 고찰되었지만 럼이나 진 등은 싸구려 술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방탕함, 퇴폐함의 상징이기도 했기에 술을 좋아하는 사람을 선호하지 않았던 것이다. 동양에서도 술주정은 싫어했으나 대개 술을 잘 먹는 이들을 호탕하게 놀거나 담대함을 좋아하는 이들[* 대표적으로 [[삼국지]]의 [[관우]], [[장비]]가 있다.]로 취급했지만 서양에서는 이를 방탕한 이로 생각한 것을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